선물 증거금 은 선물거래에서 매매 계약을 체결할 때 거래를 보장하기 위해 거래자가 거래소에 보증금을 예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일정 비율의 증거금을 예치하면 해당 비율에 해당하는 선물 상품의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거금의 비율은 상품 종류와 거래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금 선물거래에서는 선물가격의 5% ~ 10%의 증거금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원유 선물거래에서는 10% ~ 15%의 증거금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사실 증거금은 선물거래에서 손실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거래자가 체결한 매매 계약에서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할 경우에는 증거금에서 손실을 보전합니다. 만약 거래자가 증거금보다 더 큰 손실을 입게 된다면 추가로 보증금을 예치하거나 포지션을 청산해야 합니다. 증거금은 거래소에 예치되기 때문에 거래소에서 정한 규정에 따라 관리됩니다. 일반적으로 거래소는 증거금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증거금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선물 증거금에 대한 7가지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선물거래를 진행하는 방법을 잘 알아야 합니다. 선물거래는 증권사 계좌 개설 및 HTS 프로그램 설치 이후 모의투자를 통해서 충분히 연습하신 다음에 실제 매매를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나 해외선물옵션 같은 경우에는 국내 주식과는 다르게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직장인분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으니 충분한 시간 여유를 가지고 접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 해외선물옵션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해외선물옵션이란 주가지수, 금리, 통화, 에너지, 금속, 농축산물 등 다양한 종목들을 대상으로 하여 해당 품목의 가치가 오를지 내릴지를 예측하여 사고파는 행위를 말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양방향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지수가 떨어질 때 혹은 올라갈 때 양쪽 방향으로 다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또한 리스크 역시 양방향으로 취할 수 있기에 보다 안정적인 재테크 수단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선물 증거금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선물 증거금은 상품별로 상이하지만 대부분 1계약당 10%~15% 수준이며, 종목별로는 5%인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KOSPI200 지수 선물의 경우 현재 약 15% 내외의 증거금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옵션의 경우 기초자산(KOSPI200) 가격 변동성에 따라 최소 0.01% ~ 최대 4.5%까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네 번째로 선물 증거금은 언제 납부해야 하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파생상품시장에서는 장 종료 후 당일 정산 및 익일 결제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매매체결 시마다 일일정산과 더불어 최종결제시점까지의 손익을 계산하여 해당 금액만큼의 증거금을 징수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모든 포지션 보유자는 매일매일 계좌잔고 평가액 대비 일정 비율만큼의 증거금을 납입해야만 하며, 이를 ‘위탁증거금’이라 합니다.

다 섯번째로 선물 증거금 부족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만약 고객님께서 최초 계약수 보다 많은 수량의 매수 또는 매도 주문을 내셨을 경우에는 시스템상 오류 등으로 인해 실제 체결되지 않은 물량들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잔여물량들을 ‘미체결 약정’이라고 하는데, 만약 다음날 반대매매 처리될 때까지 청산되지 않는다면 전일 종가 대비 평가손익이 반영되어 손실폭이 증가하거나 이익실현 기회를 놓치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미수 발생 계좌로 지정되어 추후 대용증권 범위 내에서만 주식 매수가 가능해지는 등 여러 가지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여 섯번째로 선물 증거금 미납입 상태에서의 주문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미납입 상태의 경우는 전날 밤 12시에 강제 청산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전 9시 이후부터는 정상적으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문에 대한 점을 잘 체크해야 합니다. 이처럼 증권사 HTS 프로그램상의 오류나 전산장애 등으로 인하여 미체결 약정이 남아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도 사전에 잘 체크해야만 큰 피해를 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꼭 참고 부탁드립니다.

일 곱번째로 주식과 선물 증거금이 무엇이 다른지 확인해야 합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주가가 오르면 매도세가 증가하고 주가가 내리면 매수세가 증가합니다. 하지만, 해외선물옵션 시장에서는 반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쉽게 말해서 내가 산 물건의 가격이 올라가면 팔고 싶고 내려가면 사고 싶은 심리가 작용하게 되는데요, 이것이 바로 차익거래 원리입니다. 그래서 옵션이라는 개념이 생기게 된 것이죠. 반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의 옵션은 권리만을 의미하며, 행사 여부는 전적으로 매수자에게 달려있습니다. 그러나 해외선물옵션 시장에서의 옵션은 일종의 의무로서 무조건 이행해야 하며 이를 위반 시 막대한 벌금을 물게 됩니다. 이러한 점들이 주식과는 다른 점입니다. 이점을 꼭 숙지하셔야 합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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